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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센타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4-09-24 (금) 15:32
ㆍ조회: 6771      
IP:
뜰채 사용법
그냥 고기를 뜰체에 담으면 되지 사용법이 별도로 있는가 ?
하고 말씀 하시는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쉽지만은 않은 사항입니다.

뜰채 사용에 관한 전반적인 과정을 설명 드려 봅니다.
먼저 낚시터에 도착하면 찌를 흘려야 될곳을 결정하고 채비를 꾸리며 낚시대를 펴게 되는데 가장 먼저해야 할일이 뜰채를 펴는것입니다.
낚시대부터 펴고 늦게 뜰채를 펴는것은 순서에 관한 내용이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뜰채 펴는것을 잊고 낚시대를 먼저 펴 버리면 여간 번거로운것이 아닙니다.
펴놓은 낚시대를 갯바위 바닥에 내려 놓아야 되는것도 그렇고 모던 낚시인들의 심정이 바다에 도착하면 마음이 바빠지게되는법,
그만 귀찮게 생각되어 뜰채를 펴지않고 낚시를 하게됩니다.
뜰채만 펴놓지 않으면 큰고기가 물어 준다는 징크스같은 말이지만 무시하지 말고 꼭 먼저 뜰채를 펴놓으시기 바랍니다.
먼저  낚시를 할곳에서 물밑 지형을 관찰하고 외부 지형을 관찰하여 고기가 물면 어느쪽으로 끌어당겨 어디에서 뜰채를 사용하는것이 가장 편리 할것인가를 판단하세요,
그런 다음 뜰채를 그자리에 자세만 낮추면 바로 뜰채의 손잡이를 쉽게 잡을 수 있는 위치에다 미리 놓아두는것이 좋습니다.
대충 놓아두게 되면 고기의 힘을 빼고 난뒤라도 다시 뜰채를 쥐기 위하여 자리를 이동하거나 불필요한 동작을 취하게 되므로 바늘에 걸린 고기가 빠져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 하실점은 뜰채를 놓아둔 위치가 본인과 좀 떨어진 곳이라고 하면 높은파도가 튀어도 쓸려나가지 않도록 안전한 곳에 두셔야 합니다.
항상 본인의 시야에 들어올수 있는곳이 아닌곳에서는 뜰채를 분실할수도 있으니 단단히 잘 놓아두셔야 합니다.
운영자의 경우는 멀쩡히 잘 놓아둔 뜰채를 고기를 걸고난뒤 뜰채가 있는곳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뜰채를 발로 차 버려서 수장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고기를 걸고있는 상황에서 갯바위를 이동하는것은 자세가 불안정할수도 있습니다..

고기를 걸고나면 항상 뜰채부터 찾거나 성급히 뜰채를 손에 들고 있는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고기의 힘을 완전히 소진 시키기 전 까지는 뜰채를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고기의 힘이 빠져 수면위로 들어 누워야 뜰채를 사용하게 되는데 미리 부터 뜰채를 찾느라 자세를 안정 시키지 못하고 고기의 힘에 이끌려 순간적인 대응을 못하게 될수도 있기 때문에 뜰채를 성급히 찾거나 손에 쥐고 있는것은 잘못된것입니다.
뜰채를 놓아둔 곳이 그 자리와 좀 떨어진곳이라고 하더라도 천천히 침착하게 고기와 힘겨루기를 해 가면서 잠시 여유를 갖고 뜰채쪽으로 위치를 옮겨 가면서 최후의 순간 고기가 힘이 완전히 소진되고 물위로 떠오를때 비로서 뜰채를 들면 되겠지요.

뜰채로 고기를 담는것이 아닙니다.
이부분이 가장 핵심인데 뜰채로 고기를 담는것이 아니고 뜰채는 수면에 고정시키고 낚시대로 고기를 뜰채안으로 유도해야합니다.
아무리 고기의 힘이 다 소진되었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뜰채가 다가가면 고기는 마지막 몸부림을 치므로 뜰채로 담아내기 어렵습니다.
일단 고기가 수면에 뜨면 적당한 거리 즉 릴을 감지 않고 낚시대를 뒤로 힘있게 지긋이 당겨들이면 고기가 뜰채망이 있는지점까지 끌려올수 있는거리 정도로 짐작을 하시고 그 정도 까지  버티고있는 상황에서 뜰채망을 수면 아래로 내려 보내게 됩니다.
뜰채망이 수면 아래 2/3 정도 들어가게 하여 고정 시키고 낚시대를 뒤로 젖혀서 고기를 뜰채망을 향하여 끌고 들어옵니다.
멈칫 멈칫 하는 동작 없이 단숨에 쭉~ 끌고 들어오는 요령이 필요하게 되지요.
속도가 늦으면 수면위로 끌려 오는것이 아니라 수면 아래로 끌려오므로 뜰채망 속으로 들어오게 하려면 뜰채를 더 깊히 넣어야 하는데 이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위의 설명처럼 뜰채로 고기를 떠게 되는 형상이 되어 버리므로 잘 안될것입니다.
항상 수면에서 이루어져야 가능한 동작이지요.

이렇게 끌고 들어온 고기가 뜰채망속으로 머리가 먼저 들어가고 몸통이 반이상 들어갔다고 판단이 되면 뜰채를 들어올리는 동시에 고기의 무게로 하여 팽팽하게 유지되고 있는 낚시대를 아래로 낮추에 힘을 풀어버립니다.
이렇게 힘을 풀어주지 않으면 뜰채를 들어 올리는 순간 고기는 다시 뜰채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므로 낚시대를 낮추어 고기가 뜰채망 안으로 쉽게 들어갈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뜰채망이 잘 펴져 있지 않아 뜰채 입구에 고기가 엉거추춤 하게 위치하고 있더라도 낚시대의 힘을 풀어주면서 뜰채를 위쪽으로 들면서 두세번 아래위로 흔들어주면 쉽게 뜰채속으로 넣을수 있습니다.
낚시대를 팽팽히 유지하고 있으면 아무리 흔들어도 고기는 뜰채망속으로 깊히 들어가지 않습니다.

고기가 뜰채망 속 깊이 들어간 다음은 망 밖으로 빠져 나오지 않을 정도만 뜰채망의 후래임 부분만 수면 밖으로 내어 놓고 낚시대를 사타구니에 끼워 두손이 자유로워지면 뜰채를 순서데로 접어들이면 됩니다.
고기가 빠져 나갈까 걱정이 되어 무리하게 한손으로 뜰채를 들어 고기까지 공중으로 들고있지 않아도 됩니다.
고기는 뜰채망 안에서 수중에,,, 뜰채망의 후래임 부분만 물밖으로 내어 놓고 낚시대를 처리한후 두손을 사용하면 됩니다.
고기가 대형급이 아니라도 뜰채를 접지 않고 번쩍 들어 내는것은 무리이며 뜰채를 부러트리는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이론적인 사항으로 뜰채를 손쉽게 사용할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른 여러 변수들에 대응하는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파도가 많이 치는 날의 상황은 능숙한 전문가라 할지라도 뜰채를 사용하면서 실수를 하게 됩니다.
초보자 분들은 평소에 일반어종 들을 가볍게 들어내지 마시고 항상 뜰채를 사용하여 뜰채 사용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간결하고 신속한 동작이 될수 있도록 몸에 익혀두셔야 합니다.

파도가 높은날 고기를 발밑 가까이 끌어다 놓고 무리하게 뜰채를 사용하기 보다는 신속한 동작을 할수 있는 요령이 있다면 너무 당황 하지 말고 파도가 쓸리는 위험지역 까지 고기를 유도하지 않고 충분히 기다렸다가 큰파도가 지나간후  다음 파도가 들어오기전의 잠시 짧은 시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고 과감히 대응을 한다면 무시히 고기를 뜰채에 담아낼수 있을것입니다.
평소 부단한 연습만이 이러한 신속 정확 과감한 동작들을 가능케합니다.

** 메너 상식 **
뜰채는 본인이 사용하여야 합니다.
"고기를 걸어 쩔쩔 매고있는데 옆에서 같이 낚시를 하면서 구경만하고 있더라.."
"고기를 걸고 나니 옆에서 낚시 하다가 어느사이 남의 뜰채를 들고 고기를 뜰채에 담으려고 도와주려고 하더라.."
이러한 경험으로 옆에서 같이 낚시를 하고있었던 사람을 원망하기도 하고 원망의 도를 넘어 심한 욕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두가지 경우 도와주는 경우가 잘못된것입니다..
뜰채로 고기를 담을때 고기가 뜰채망으로 들어가는 순간 낚시대를 낮추어 힘을 풀어주어야 하는데 본인이 직접 뜰채를 들고 있어야 낚시대를 낮추어 주는 순간을 가장 정확히 판단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낚시터에서 종종 목격되는일중 하나가 한사람은 낚시대를 들고 큰고기를 걸어 쩔쩔 매고 있고 또다른 한사람이 뜰채를 잡고 고기를 뜰채망 안으로 넣지 못하고 한바탕 소란을 피우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뜰채를 잡은 사람이 고기를 뜰채를 가지고 떠내려는 동작을 취하게 되기 때문이며 낚시대를 쥐고있는사람과 호흡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힘으로 뜰채를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서면 즉시 옆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옆의 낚시인이 고수라면 도움을 청하기 전에는 남의 뜰채를 잡지 않습니다.
초보 분이다 싶으면 뜰채를 대는 요령을 일러주셔야 합니다.
뜰채를 가만히 가지고만 계시라구요. 그런다음 고기를 뜰채안으로 본인이 낚시대로 유도 하여 넣어주고 고기가 들어간다 싶을때 뜰채를 들어달라고 해야 겠지요 도움을 주는분이 뜰채를 위로 든다 싶을때 째빨리 낚시대를 낮추어 힘을 빼주는것을 잊지 마시고요.

같이 낚시를 하고 있더라도 뜰채는 도와주지 않는것이 정석입니다.
도움의 요청이 있을때는 요령있게 하셔야 겠지만 설사 고기를 놓친다고 하더라도 미안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의 대부분은 뜰채를 잡고있는분의 실수가 아니라 낚시대를 잡고있는분의 실수가 더 많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도움을 요청한 분이 미안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남 도와 주려다 민망한 마음이 발생하였으니까요..

올바른 매너는 낚시를 즐겁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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